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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강의 다 듣지도 못하고 시험봤는데도 IM3 나왔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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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혜경
댓글 0건 조회 2,711회 작성일 23-03-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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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할 때도 학교에서 요구하는 토익점수 750점을 도저히 못 맞춰서 교내 특별시험으로 간신히 졸업한 영알못 영포자 인생 40여년차입니다.


영어 자체에 대한 자신도 없지만, 한국말로조차도 프리토킹을 못하는 파워 내향형이라  진짜 걱정이 많았거든요.


여러 강의를 알아보다 제가 딱 원하는 IM1 수준의 강의, 그것도 단순히 영어 문장 제시하고 문법 알려주고 이런 강의가 아닌

시험 유형을 알기 쉽게 콕 찝어 제시해 주고, 이런 방향 이런 방식으로 말해라 알려주시는 강의길래 믿고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시험을 봤는데, 사실 점수를 딸 생각을 하고 본 시험이 아니고, 실전은 어떤가 분위기나 볼까? 하고 갔었어요.

강의는 총 26강 중에 2/3정도 들은 상태였고, 심지어 외우라고 하신 문장을 다 외우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강의도, 진짜 강의"만" 들었어요. 따로 공부는 하나도 안한 상태였습니다.


제게 진짜 유용했던 건 알려주신 시험 보는 요령? 이었어요.

무엇보다 서론과 결론, 이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전 서론 1문장 본문 3문장 결론 1문장만 얘기했는데, 서론과 결론은 외우라고 하신 문장을 돌려가며 읊었습니다. 필러도 적절히 써가면서요. 

서론과 결론만 해도 2문장은 먹고 들어간 덕분에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아요. 


본문은...외우라고 하신 문장이 어렴풋이 생각은 나는데 이걸 이 토픽에 맞워서 말하자니 도대체 무슨 단어를 써야할 지 모르겠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셀프스터디만 제대로 했었어도 좋았을 텐데 이건 좀 저 스스로에게 아쉽네요.

아무튼 대충 토픽에 맞게 버벅이면서 쉬운 문장으로 몇문장 답했고,

특히 중요하다고 하신 시제! 이건 나름 신경써가면서 답을 했습니다.


난이도 선택은 3-3이었고, 나온 문제는


집에서 보내는 휴가

  - 집에서 휴가 보내면서 뭘 하니? 

  - 다른 사람들은 뭘 하는지 유형을 말해봐 

  - 가장 마지막으로 네가 보낸 휴가를 첫째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말해봐


해변 가기(제 실제경험만 마구마구 한글로 생각나고 암기문장이 생각안나서 본문에는 많이 못 써먹었네요)

  - 네가 좋아하는 해변을 묘사해 봐.

  - 해변에서 뭘 하니? 

  - 네가 갔던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말해 봐(여기서 하와이 팜트리를 써먹었습니다!)


재활용

  - 재활용은 어떻게 하니? (이건 암기문장이 비교적 많이 생각나서 잘 써먹었네요)

  - 옛날과 지금의 재활용을 비교해 봐(이것도!! 암기문장 기반으로 단어 몇개 생각나서 잘 써먹었구요)

  - 재활용과 관련된 너의 특별한 경험을 말해 봐(이건 에이바가 예시로 든 것 중에 하나를 제 일처럼 적당히 말했습니다...)


롤플레이 - 가족이 휴가를 가면서 집을 봐달라고 부탁받은 상황

 : 롤플레이는 수업을 정말 1도 안 들은 상태여서 멘붕이었지만 수업중에 계속 강조하신 육하원칙! 을 생각하며 적당히 말했습니다

  - 네 가족에게 질문을 3개 이상 해 봐 (너희 집 어디니, 집 비번 뭐니, 너 언제 돌아오니 물어봄. 중간에 으흠? 오케이, 이런식으로 대화하는척 함)

  - 걔네 집에 갔는데 문이 잠겼어, 어떻게 할지 대안을 상대방에게 줘 봐 (야 문잠겼는데 어떡해, 비번 다시 말해봐! 문 뿌술까? 우리 집 진짜 먼데 나 그냥 돌아갈까?)

  - 이 경험을 네 가족에게 설명해 봐(엄마, 형 그자식 진짜 나쁜 놈이야. 형네 집에 갔는데 문이 잠겼더라고. 그래서 난 머나먼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 아 진짜 피곤했어)


일반 토픽

  -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 에이바는 ABC회사에 다녀, 에이바한테 그 회사에 대해서 3개 이상 질문해 봐.



준비를 거의 안하고 간지라 음 NH나 잘나와봐야 IL이겠네... 했는데 세상에 IM3 나왔습니다.

알려주신대로 키워드 캐치 잘하고, 거기에 서론 결론만 열심히 했는데도 저 점수 나와서 지금 너무 기뻐서...업무중에 이 글 씁니다.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발뻗고 잠잘 수 있겠습니다!


진짜녀석들 오픽 IM1 [오픽의 초급 - IM1 강의]

- 학습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암기는 52문장 ONLY!
- 발음이 안 좋아도 원어민이 잘 알아듣게 하는 쉐도잉 훈련
- 질문 PLAY 전, 유형 파악으로 50% 미리 이해되는 리스닝 훈련
- 암기한 문장 + 예사 답변 = 나만의 답변 작성
- 즉흥적인 나의 문장 추가로 보다 더 탄탄한 답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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