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IM1 목표 수능 5등급이 첫시험에 IM2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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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작성했다시피 저는 영어라면 노베이스에 가깝고 영어와 관련된건 어떻게해서든 기피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영어 수업 면제를 위해서 어학성적이 급하게 필요했는데 토익 토플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알게된 오픽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진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진쌤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된 건 유튜브였습니다. 타강사들에 비해 강하게 말하는 어조가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타 오픽강사들의 유튜브를 둘러보고, 진쌤이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이 가장 '형식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결국 저와 가장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를 싫어하는 이유는 형식적인 문법, 부담스러운 정도의 암기량 등 인데 진쌤의 강의는 일단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강의평에서도 적혀있다시피, 저 역시도 진쌤의 실시간 답변을 듣고 용기를 얻어 결과적으로 IM2라는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본래 IM1만 필요했습니다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아예 없다시피 했던 저에겐 처음에는 이조차도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수업 중 진쌤이 강조한 내용은 유튜브에 흔한 필러도 아니었고, 자신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험 중에 어려운 질문이 나와도 중간 키워드만 듣고 자신감 있게 헛소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중간에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어,/ 음./ 예아./ 유노. 를 정말 많이 사용했고, 한 문제는 스킵했음에도 좋은 성적이 나온 것은 자신 있는 질문이 나왔을 때 길게 대답하기가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25분 정도 시간을 썼습니다. 시험을 치르는 중에도, 시험이 끝난 뒤에도 시험을 망쳤다싶어 크게 좌절했었습니다. 시험 중에는 망연자실하여 헛웃음도 계속 나왔습니다. 등급 발표 전까지 잘하면 IL, 심하면 NH까지 나올까 노심초사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쁜 마음에 수강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는 약 2주정도 했고 그마저도 매일매일 하지 않았습니다. 그 탓에 아쉽게도 모의고사를 다 해보지도 못했고요ㅜㅜ 묘사 영상이 너무 길고 반복되는 패턴이라 조금 힘들어 이는 3일에 걸쳐서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수강 중 사용했던 암기 문장을 반복해서 내뱉으며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묘사 암기 문장이 진쌤 말대로 정말 중요했습니다.) 대신 한 강의를 들을 때 시키신대로 꼭 한 번 말해보고, 입에 붙을 때까지 반복학습하여 하루에 4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영상을 반쯤 시청했을 때 시험을 접수했는데, 아무래도 시험 기간이 정해지니 추진력이 더 붙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에는 지하철에서 모의고사 영상의 진쌤 답변을 셰도잉했는데, 이게 은근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베이, 난이도는 모두 선생님께서 시키신대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텔링, 암기문장 몇 개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흔한 스크립트 종이를 쓰지 않았음에도 기대 이상 성적을 얻은 것은 진쌤의 수업만을 믿고 따라간 덕이 아닐까싶습니다.
진쌤 덕분에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2년 뒤에 IH 혹은 AL을 위해 진쌤 강의를 수강할 의지가 충만합니다! 오래오래 강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